어제 점심 먹고 건하는 핸펀때문에 볼 일이 있어 SKT 대리점에 들어가서 LGT 대리점이 어디있는지 물어본 후 총총 먼저 가고, 포레스트와 민주광장을 가로질러 가고 있는데,

Forest : Look over there! What's that? (approaching) They're giving away free drinks!


하지만 테이블 가까이 가자 정작 그들이 당황해했다. ㅋ

그리고 교회 다니세요? 라는 질문에 나는 속으로 엄청 당황해했다. ;;;

그런데 주스를 따라주던 사람이 포레스트가 건너건너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.

그 아줌마 : 그런데 옆에 분은... 선배예요?




선배...?

선배...?

선배...?



OTL


포레스트에게 축하해줬다. ;;;

(몇 줄 아래에 있는 '내가 어딜 봐서' 궁시렁과 일맥상통 orz)


HRP 끝나고 아직 조를 못 짠 사람들끼리 급 조편성을 하고 나니 중광 자리 연장에 남은 시간이 단 2분밖에 남지 않아서 다리가 부러져라 죽어라고 뛰어갔으나 이미 연장 시간을 30초 넘긴 후... 다리 아파 죽는 줄 알았는데 ㅡㅜ 휘청휘청대서 저녁 먹으러 밖에 나가려는 엄두가 안나서 어제 갔던 파파이스를 제끼고 미친척 하고 볼 때 마다 저 가게는 왜 아직도 안 망하고 있지 라고 생각하는 롤앤롤에 갔는데...

내가 한 번 만 더 롤앤롤에 가면 사람이 아니다. ㅡㅡㅗ

첨엔 나같은 귀차니스트 혹은 왔다갔다 시간이 아까운 사람들이 먹여살려주겠거니~ 했지만... 이건 저번 주의 순대용 양념소금 볶음밥에 필적하는 오징어덮밥이었따! (얼마나 어처구니 없는지는 귀찮아서 생략 ㅡㅡㅋ)

역시나 도저히 못 먹고 버림. -ㅅ- (그렇게 안 먹고 내놨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치우는 직원은 머냐 ㅡㅡ;)



* 포레스트의 영어 대사는 토익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굳은 의지에 대한 응원을 나타냄. ㅎㅎㅎ



니네 요즘 영어로 말하냐? -_-;;;
지누 요즘 글이 점점 재미있어지네... non-fiction drama
2006/10/16
물론 그럴리 없지 ㅡㅡㅋ 포레스트가 토익 공부를 하려고 L/C 테이프를 샀다는 의미야 ㅋ 2006/10/16
지금까지 행정법이 전공으로 인정되는 걸로 계산하고 전공 학점을 짜고 있었다.
오늘 건하가 거시를 들은 다음에 경제원론2를 들으려는데 정욱이가 학사지원부에 그렇게 못 한다는 공고가 붙었다고 얘기해 줘서 학사지원부에 가서 물어본다기에 나도 확답을 들으려고 같이 갔다.

두둥...! 미시/거시를 수강했을 경우에는 경제원론1/2를 수강할 수 없다고 무려 2003년 날짜로 공고가 떠 있어서 건하는 급좌절했으나... 학사지원부에서는(장학금도 담당하는 그 직원 분) 건하한테는 졸업 사정할 때 어느 과목을 언제 듣고 어느 과목을 나중에 들었는지 일일이 누가 확인하겠느냐며 일단 신청했으면 별 상관 없다고 한 반면... 일람을 찾아봐야 알겠지만 행정학과는 타과 과목이 전공 과목으로 인정되는 게 없다며 아예 타과 과목 안내가 없는 행과 졸업요건을 흔들어 보여주었다. 행꽌데 행정법이 전공 인정이 안 된다니!!! 그런 게 어딨어!!! (급버럭!!!) 더 웃긴 건 경과는 행정법이 전공으로 인정이 된다는 것이다. ㅡㅡ;;; Why the hell?!?! ㅡㅡ;

그렇다면 그 멀고 먼 옛날 행정법 들어도 전공으로 인정된다고 나한테 했던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??? ㅡㅜ 올해 언젠가 학사지원부에 전화해서 물어봤을 때 된다고 했던 사람은 과연 누구냐고ㅡ T^T 과사에 가봤지만 정말이지 공교롭게도 딱 2001년 일람만 없는 ㅡㅡ; 조교들도 법대 과목 중에 전공으로 인정되는 경우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급좌절성 멘트만 휘릭휘릭~ ㅠㅠ orz

덕분에 전공 들어야 할 게 한 과목 더 늘어나게 되었따. ㅡㅡ;;; 이걸 다음 학기로 넘길지, 아님 이번 학기에 넣을지 대박 고민중-ㅅ-이지만 급패닉한 상태에서 시간표가 더 이상 아스트랄1)하게 변질되는 건 차마 볼 수가 없고 -_-; (이미 '오페라의 세계'로 시간표의 아스트랄함은 완성되었다 ㅡㅡㅋ) 그렇다고 그 수업을 지우고 공공정책의 정량적이해를 넣자니 주4파의 압박도 있거니와 교양 한 개 없이 전공 5개 + 경영대 과목 2개라는 심해 10000m의 압박이 ㅡㅡ;;;; 그렇다고 1교시인 QA를 빼자니 다음 학기에 15학점을 들어야 할 지도 모르는 압박이 ㅡㅜ

해서 금욜에 어떻게 무한클릭2)을 해야할 지 452% 난감하게 되었따.
거기다가, 이번에 포레스트랑 재수강하기로 했다가 난데없이 조직론을 들어야 해서 뺐던 행탐 역시 재수강하면 전공으로 인정 안 되고 교양으로 빠지는 걸로 바뀌어서 역시나 급OTL ㅡㅜ



1) 아스트랄하다 : 토레방님의 블로그에서 침투한 오염된 어휘 중 하나. 이 단어의 의미를 설명하는 것 자체가 아스트랄하다. ㅡㅡ;;; 정확한 의미를 알기엔 의미 자체가 아스트랄하다. ㅡㅡ;;; 그냥 문맥에 맞춰 스리슬쩍 넘기다가 도저히 이 단어의 정체가 뭘까 궁금해서 네이버에 물어보니 웬 이상한 계(界) 이야기나 찔끔 나오고 =ㅅ=;;; 뭐 결론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, strange + bizzare, 당췌 이해하기 불가능한, 이런 정도랄까?

- 그러니까 너도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재밌으니까 막 쓴다는 거 아냐?
- 사실 그런 말 많잖아. ㅡㅡㅋ
- ...
- ...


2) 무한클릭 : 접속량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을 뚫고 수강신청 사이트 로그인에 성공해 이미 마감된 과목 중에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빈 자리에 들어가기 위해 계속 체크하는 동안 혹사하는 마우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일컫는다. 성공 확률은 뭐 그리 크지 않다. ㅡㅡ;






  아스트랄 그거 판타지에나 나오는 단어잖어 ㅋㅋㅋ
이세상이랑 저세상 중간정도? 그런거지 ㅋㅋ
2006/09/11   
  아 그래? ㅡㅡㅋ 그런 어휘에 오염되다니 ㅋㅋㅋ 이렇게 아스트랄할수가~ -_-ㅋ 2006/09/11   
  음...내가 대략 행정법을 전공으로 인정받았던 경과생이지... 2006/09/13   
  이건 말도 안 되는 처사라구 ㅡㅜ 기득권의 음모라는 설도 있다만 ㅡㅡㅋ (정체는 잘 모름, 출처 - 고파스) 2006/09/14   

요즘 왜 이래 ㅡㅡ;

Life 2006. 5. 11. 13:47
오늘 점심 먹고 돈을 꺼내려는데... 다이어리 한쪽이 또 허전한 것이 아닌가!?! -_-;;;

어제 밤에 던킨도너츠에 가고 싶다는 유혹을 뿌리치고(!)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고 KTF 할인 받은 뒤 카드를 안 가지고 온 것이다. ㅡㅡㅋ

털썩... 대략 OTL... 상록수역 앞에 있는 바이더웨이에 놓고 온 것이다-
(어깨에 손을 털썩, 올려주는 포레스트 ㅡㅡㅋ)

토욜까지 커피도 못 마시겠구만. (내 말은, 프라우스타. -ㅅ-)

네이버에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전화 걸어서 토욜에 찾으러 가겠다고 했다. -_-;

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, 다른 때는 주지도 않던 영수증까지 주면서 왜 카드는 안 준거야??? 냈으면 도로 줘야될 거 아닌가!!! (버럭!)
(전적으로 종업원이 카드를 다시 나에게 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거라는 억측? -_-ㅋ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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