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마거릿 애트우드'에 해당하는 궁시렁 1개
- 2009.04.14 인간은 단기적 이익과 장기적 고통을 맞바꾼다 2
어쨌든 해결책이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. 인간 사회는 일종의 괴물이며 그 주요 부산물은 시체와 폐허뿐이라고 그들은 주장했다. 인간 사회는 결코 자각하지 못하며 똑같은 멍청한 실수를 계속해서 저지르고 단기적 이익과 장기적 고통을 맞바꾼다. 그것은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체를 거침없이 갉아먹은 후에, 생산되고 나면 곧 구식이 되어 버릴 플라스틱 폐품의 형태로 똥을 싸놓는 거대한 민달팽이와 같다.인간 종말 리포트 Oryx and Crakepp. 109-110
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/ 차은정 옮김
민음사, 200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