급패닉;;; 알바 어쩔;;;

Life 2009. 8. 31. 18:13
겨우 20분 전 일이다.
내가 찜해뒀다가 괜히 파폭에서 수강신청하는 바람에 저장이 안 되어 홀라당 날려버렸던 그 과목이 정정기간이 되기 전에 세 명이 빠져서 유유히 들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5시 30분이 되자 가뿐히 IE에서 저장을 누르니...



WHAT!!??!!??!!??!!??!!!



유사과목이라니!!! 물론 커리큘럼이 상당히 비슷하긴 했지만 그래도 유사과목이라니!!! 애초에 그런 건 2003년 교과과정이 바뀌면서 생긴 건 줄로만 알았는데! 왜 멀쩡한 과목을 없애고 비슷한 과목을 만들어서 사람 헛다리짚게 만드는 거야!!! 사무실에서 급패닉(특정 가수와 전혀 무관함)에 빠져 멍하니 앉아있다가 원래 넣었다가 지웠던 금욜 5-6교시 연강을 일단 다시 집어넣고 퇴근했다.


아놔... 왜 이렇게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게 없어... OTL 이거 아니면 들을 게 없는데...;;; 아놔;;; 알바 어쩔;;;
애초에 원래는 휴학생만 지원 가능한 전일제 알바를 지원할 때 수업이 금욜 7교시밖에 없어서 시간이 거의 겹치지 않기 때문에 어렵사리 끼여들어간 건데;;; 이거 말고 7교시는 하나밖에 없는데 그나마도 이미 들었던 과목 oTL



어떡하지? 3주만에 알바 관둬? 처장 비서 알바도 다른 인턴에 뽑혀서 바뀌는데;;; 졸업할 때까지 할 수 있다고 해놓고 만약에 한 달도 안 되어서 관둔다고 하면 아-주 기막힌 타이밍이구나 -_-;;; 그렇다고 어차피 꼭 올해 졸업해야 하는 건 아니고 알바 한 학기 더 하면 돈도 더 많이(대략 400만 원) 벌 수 있으니까 걍 계속 휴학해? +_+ 아니면 재단 이사장과 교우회장 생일 축전 잘못 발송한 게 엊그젠데 다시 전썖, 부장님, 처장님한테 굽신굽신하면서 어차피 2시에 우체국 갔다 오는 시간이 있으니 그 때 잠깐(그러니까 대략 30분? +_+)만 수업에 빼꼼 들어갔다 오겠다고 허락해달라고 할까 =_=;;; (아주 생쑈구나;;; oTL)













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!!!!!!!!!!!!!!!!!!!!!!!! What the heck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
어쩜 좋아!!!!!!!!!!!!!!!!?????????????????????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



갑자기 모든 게 허무해지면서 급 피곤이 몰려온다;;;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;;;;;;;;;;;